콘텐츠 성장
콘텐츠 뭐 쓸지 막막할 때 쓰면 좋은 3가지 프레임워크
2024년 11월 13일

콘텐츠 제작자의 숙명. 글쓰기.
글에도 여러 종류가 있죠.
기준을 길이로 나눈 다면 롱폼, 숏폼이 있을 거예요.
따지자면 저는 롱폼 콘텐츠에 익숙합니다. 매주 뉴스레터를 쓰니까요.
그러다보니 가끔 짧은 글이 더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괜히 덜 쓴 것 같고. 한 문장 안에 꽉 눌러 담아 써야만 할 것같죠.
가볍게 쓰지 못하고 오히려 더 부담스러워하거나 미루게 되죠.
그랬던 제가 최근 다시 짧은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다들 그렇듯이 뭘 어떻게 써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 글 쓰기 프레임워크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참고했던 글 쓰기 프레임워크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 해요.
SNS에 어떤 콘텐츠를 쓸지 고민되어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아마 도움이 되실 거예요 :-)

콘텐츠 제작을 가장 방해하는 것
글 쓰기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뭘까요?
시간이 없어서? 필력이 안 좋아서? 아닙니다. 바로 '시작을 못해서'예요. 시작이 귀찮아서. 시작이 어려워서 등. 한번 시작하면 술술 써 내려갈 걸 알면서도 글 쓰기는 항상 시작이 힘들어요. 이럴 때 즉각적으로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한데요.
그것이 바로 가이드, 즉 프레임워크예요.
콘텐츠 프레임 워크는 반응이 높은 글의 구조를 분석해, 그걸 틀의 형태로 미리 만들어 놓는 걸 말해요. 틀을 한번 만들어 놓으면, 그에 맞춰 이것저것 끼워 넣으면서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때문에 무슨 글을 써야 할지 고민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짧은 글에서요.
구조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하지만 정리되지 않는 아이디어를 끼워 넣기만 하면 되니까요. 평소 하고 싶던 이야기를 틀에 맞춰 적다 보면 어느새 글 한 편이 완성되거든요.
고수가 즐겨 쓰는 프레임워크
그래서 수많은 프레임워크 중 뭘 사용하면 좋을까요?
아까 위에서 제가 짧은 글을 쓸 때 이런 프레임워크를 참고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중 오늘 소개할 프레임워크는 닐 오그레이디라는 콘텐츠 고수가 자주 사용하는 3가지입니다. 그는 해외에서 약 10만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뉴스레터를 만들고, 링크드인 팔로워도 6.5만이 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예요.
그런 그도 콘텐츠 만들 때 몇 가지 프레임워크를 선정해 자주 돌려 쓴다고. 그래서 그가 직접 밝힌 최애 프레임워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파스 (PAS)
먼저 첫 번째 추천 구조! 전혀 어렵지 않아요.

파스(PAS)는 ‘문제제시 - 문제강조 - 해결책’의 이 3가지를 강조하는 프레임워크인데요. 문제점을 짚어주고 강조하면서 약간 동요시킨 뒤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구조입니다. 설득이 중요한 콘텐츠를 만들 때 자주 사용되죠. 약간 더해 준다면 뒤에 P(증명)하나를 더 붙여 솔루션에 신뢰를 줄 수 있어요. 예시로 한번 살펴볼까요?
나라면 어떻게 쓸지 떠올려 보세요
불안(A): 근데 피하기만 하면 영영 쓸 수 없게 돼요
해결책(S): 그래서 이런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 훨씬 쉽지만 정돈되고 눈길이 가는 글을 만들 수 있어요.
증명(P): 실제 제가 이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반응도를 34% 높였답니다.
나를 꿈꾸게 만드는 밥(BAB)
두 번째는 꿈꾸게 한 뒤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는 구조예요.

BAB은 꽤 간단한데요. ‘이전에 어땠는지 - 이후엔 어떻게 바뀌는지 - 그걸 이룰 수 있는 방법’ 이 3가지를 강조합니다. 문제를 짧게 짚어주고, 이상적인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어 내가 제안하는 솔루션에 설득되도록 만드는 글 구조이죠. 예시를 바로 보겠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쓸지 떠올려 보세요
이전(B): 전엔 짧은 글 하나 쓰는데도 3시간이 걸렸어요.
이후(A): 근데 지금은 이동 시간 15분 내로 다 써요. 심지어는 폰으로요.
방법(B): BAB 구조에 맞춰 쓴 거밖에 없어요. 이 3가지 간단한 글쓰기 틀로 시간이 1/6로 줄었네요.
이전(B): 글 쓰기, 미루다 미루다 아직도 시작하지 못하셨나요?
이후(A): 언젠가 숨쉬듯 자연스럽게 좋은 글을 막 쓰게 되고 싶다면
방법(B): 글 쓰기 기초 근육을 길러야 겠죠. 이 BAB 구조가 그 시작을 2배 쉽게 도와줄 거예요.
행동하게 만드는 아이다(AIDA)
마지막은 광고에서 자주 사용하는 글 구조인데요.

AIDA는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프레임워크예요. 총 4단계인데요. 주의 - 흥미 - 욕망 - 행동 이 4가지를 강조합니다. PAS와 BAB와의 차이점은 명확한 행동을 유도한다는 것. 그리고 문제보다는 욕망을 강조한다는 거예요. 뉴스레터 구독이나 상품 판매 등 내가 원하는 액션을 하도록 만들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나라면 어떻게 쓸지 떠올려 보세요
흥미(I): 하지만 우리 그룹에는 실패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요.
욕망(D): 조금씩 잽을 날리다 하나가 터졌을 때 5천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기분, 궁금하지 않으세요?
행동(A): 도와드릴게요. 지금 글 쓰기 클럽에 가입하세요 (클릭)

1. 문제 해결 중심의 파스(PAS) 구조
문제제시 - 문제강조 - 해결책
2.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밥(BAB) 구조
이전에 어땠는지 - 이후엔 어떻게 바뀌는지 - 그걸 할 수 있는 방법
3. 즉시 행동하게 만드는 아이다(AIDA) 구조
주의 - 흥미 - 욕망 - 행동

모든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시작이 어려워지고, 계속 미루게 되더라고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딱 이 3가지 프레임 워크에 맞춰 글을 써보는 건 어때요? 머릿속에 떠 오르는 아이디어를 구조당 3개씩만 써 보세요. 글 9편이 뚝딱 완성될 거예요. (혹시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인트로도 프레임 워크를 사용해 작성했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하고, 콘텐츠 제작에 도움되는 정보를 들고 또 올게요. 그럼 우린 다음주에 봐요. 티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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